1919년 중국 상하이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되었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독립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한편, 1910년 일본에 의해 한일합병조약이 체결되고 국권이 피탈되자 머나먼 타지인 미국으로 건너온 한인들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동으로 돈을 벌어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이런 한인노동자들에게 일을 알선하던 장소가 시애틀에 있는 동양노동소입니다. 어떻든 이 두 도시는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의미 있는 장소라는 것은 명확합니다. 우연히도 100년이 지난 즈음에 상명대학교 학생들이 산업시찰이라는 명목으로 동시에 두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한 도시는 미국의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을 극대화하여 발전해왔으며, 다른 한 도시는 중국식 사회주의 통제 아래 제한된 자유무역지대로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룩해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새로운 100년의 기로에 서서 이들 두 도시가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와 더불어 우리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진단하고 우리만의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해 보는 것이 시애틀과 상하이 산업시찰의 유익한 결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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