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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이야기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이야기
  • 저자허주병
  • 출판사도서출판 책과나무
  • 출판년2019-05-04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16)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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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역사와 두 나라를 둘러싼 세계 그리고 한국의 미래.

    한국과 베트남은 여러 면에서 많은 공통점과 함께 매우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다. 역사의 고비마다 같은 운명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길을 선택하기도 하면서 파란만장한 시련을 이겨 냈기 때문에 두 나라의 역사는 미래를 통찰할 때 서로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다. 두 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비교하면서 같은 운명과 다른 선택에 의한 결과를 분석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역사와 두 나라를 둘러싼 세계

    그리고 이를 토대로 전망해 보는 한국의 미래와 비전”



    오늘날 많은 학자들과 교사들의 노력으로 고려-조선시대의 사대주의 사관과 일제강점기 이후의 식민사관 극복에 큰 결실이 있었지만, 이제는 지나친 국수주의 역사관도 경계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또한 민주국가의 유권자로서 나라의 장래가 걸린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세계사적인 시각에서 우리 역사와 이웃 나라들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이를 위한 첫 발판으로서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역사와 두 나라를 둘러싼 세계 그리고 한국의 미래를 다룬다. 그렇다면 왜 한국과 베트남인가?

    한국과 베트남 모두 고대에는 남부와 북부에 다른 나라가 있다가 남북통일 과정을 거쳤고, 태평양전쟁이 끝난 후 외세에 의하여 남북이 분단되었다. 이는 국토가 남북으로 길어 겪게 된 지정학적 공통점이다. 또 한국과 베트남은 북쪽으로 중국과 접하고 있는데, 베트남과 중국의 국경은 1,400㎞에 이르고 한국(북한)과 중국과의 국경도 이와 비슷한 1,300㎞다. 이에 따라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는 중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고 두 나라는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다.

    역사의 고비마다 같은 운명에 처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길을 가면서 파란만장한 역사의 시련을 이겨 낸 두 나라는 미래를 통찰할 때 서로에게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두 나라 간의 교류가 여러 면에서 크게 확대되어 가고 있어, 두 나라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두 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비교하면서 같은 운명과 다른 선택에 의한 결과를 분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토대로 마지막 장에서는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전망함으로써 한국을 둘러싼 강대국들과의 관계, 남북통일 등을 다루며 한국의 비전을 제시한다.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데 좋은 참고가 될 책이다.





    ? 책 속으로



    한국이나 일본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의 지명이나 인명 대부분이 한자이고 단어의 어원 중 한자어의 비중이 매우 크다. 베트남의 역대 왕조의 성씨인 응오(吳), 딘(丁), 레(黎), 리(李), 쩐(陳), 호(胡), 찐(鄭), 응웬(阮) 등이 모두 한자이고 임금들의 묘호 역시 태종, 성종, 인종 등 중국식으로 고려왕조와 조선왕조 때와 똑같은 묘호가 많다. 현대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은 ‘胡志明’의 베트남어 발음이며 일반 백성들의 성과 이름도 대부분 한자를 사용하고 있다. 수도 하노이는 河內(‘하천, 즉 강의 안쪽’이라는 뜻)의 베트남어 발음이다. 하노이는 홍강(紅江)의 안쪽, 즉 내륙 쪽에 위치하고 있다.

    (17쪽, 「대표적인 한자 문명권」)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사신들이 중국에서 베트남 사신과 만나 한문으로 필담하고 한시를 주고받은 기록이 있고 현대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은 뜻밖에도 조선의 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애독하였다고 하는데 한문세대인 호치민은 당시에 『목민심서』의 한문본을 읽은 것이다.

    (21~22쪽, 「대표적인 한자 문명권」)



    17세기에 베트남에 갔던 이탈리아 선교사 크리스토퍼 보리 신부는 시골 서당에서 소리 높여 중국 고전을 외우는 학생들의 모습을 매우 인상 깊었던 광경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조선의 서당과 똑같은 모습이다. 그 후 응우옌(阮)씨 왕조 초부터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어 1858년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출신 선교사 25명과 베트남인 성직자 300여 명을 비롯한 2만 명이 넘는 신자가 처형되었다.

    (30쪽, 「종교와 사상」)



    고려 때 금나라의 압박에 굴복하여 군신 관계를 맺음으로써 전쟁을 피한 적이 있는데 조선왕조는 건국 초기부터 자발적으로 명나라에 대한 사대외교를 택한 결과 전쟁을 피하고 독립을 지켰다.

    반면에 베트남에서는 쩐(陳)씨 왕조(1225년~1400년)를 찬탈하여 스스로 황제를 칭한 호뀌리(胡季?)가 명나라에 대항하다가 명나라 영락제가 보낸 대군의 침입으로 멸망하여(1406년) 베트남은 명나라의 영토가 되었으며 호뀌리(胡季?)와 아들 호한뜨엉(胡漢蒼)은 명나라에 압송된 후 처형되었다.

    (76쪽, 「명나라에 대한 한국과 베트남의 다른 선택」)



    박은식의 『한국통사(韓國痛史, ‘한국의 고통스런 역사’)』는 베트남의 애국지사 판보이쩌우(潘佩珠)가 구술한 『월남망국사』처럼 한국이 나라를 빼앗기게 된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매국노와 애국자 명단을 수록한 학술서이다.

    (178쪽, 「프랑스와 미국을 물리치고 일본에 당한 한국」)



    1954년 7월 제네바에서 체결된 휴전협정에 의하여 베트남은 북위 17°선을 경계로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다. 한국에서 6·25전쟁이 끝나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듬해에 베트남도 남북으로 분단된 것이다.

    (213쪽, 「한국의 남북 분단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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