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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시스터스 브라더스

시스터스 브라더스
  • 저자패트릭 드윗
  • 출판사문학동네
  • 출판년2019-04-02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5-16)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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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판 블랙유머로 무장한 카우보이 누아르

    와킨 피닉스, 존 C. 라일리, 제이크 질런홀 주연

    영화 〈시스터스 브라더스〉 원작소설



    북미 문학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작가 패트릭 드윗의 장편소설. 캐나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을 포함해 4개 상을 수상했고, 2018년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로 제작되어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서부개척시대의 인간군상을 풍자적인 필치로 그려내며, 폭력과 유머가 공존하는 매 장면마다 영화를 보는 듯 경쾌한 리듬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골드러시의 광기로 들끓는 1851년 미국 서부

    정 많고 악명 높은 킬러 형제의 위험천만한 여정이 시작된다!



    각종 청부업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찰리 시스터스와 일라이 시스터스 형제는 ‘제독’으로 불리는 고용주의 재산을 빼돌린 금 채굴꾼 허먼 커밋 웜을 찾아내 죽이라는 의뢰를 받고, 서부 해안을 따라 오리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얼른 이런 생활을 정리하고 평화로운 새 삶을 시작하고 싶은 일라이는 다혈질에 주정뱅이면서 제독에게는 유독 충성하는 형 찰리가 못마땅하다. 이번 일만 끝나면 그와 갈라설까 싶지만 집을 떠나온 지 오래라 달리 갈 곳도 없는 신세. 야영중에 독거미에 물리고, 마녀 같은 노파에게 저주를 받고,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곰을 얼결에 사냥하고, 안 그래도 상태가 시원찮은 말이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창백한 얼굴의 여인과 금세 사랑에 빠지는 등,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샌프란시스코는 각지에서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모여든 온갖 부류의 인간이 득시글거린다. 설상가상 먼저 도착해서 이들을 안내해주기로 한 제독의 부하 모리스는 행방이 묘연하다. 달갑지 않은 만남과 사건이 잇따라 피비린내를 불러오는 가운데, 형제의 앞길은 점점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1850년대, 수많은 이들이 황금빛 환상에 이끌려 캘리포니아 일대로 몰려들었던 골드러시는 아메리칸 드림의 시초이자 광적인 군중심리와 자본주의의 극단성을 보여주는 일대 사회현상으로 기억되며 다양한 소설과 영화의 소재로 쓰였다. 바텐더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할리우드 외곽의 술집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첫 소설 『세정식』이 뉴욕 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밴쿠버 출신의 신인 작가 패트릭 드윗은, 동네 벼룩시장에서 우연히 골드러시에 대한 헌책을 발견하고 정통 서부극의 틀에 블랙코미디의 향취를 더한 작품을 구상했다. 그렇게 완성된 『시스터스 브라더스』는 ‘웨스턴 장르의 무지막지한 변주’ ‘탁월하고 신중하고 매혹적인 카우보이 누아르’라는 평을 받으며 2011년 워싱턴 포스트 ‘주목할 만한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마존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나아가 맨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북미를 넘어 전 세계에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또한 할리우드의 개성파 배우 존 C. 라일리가 직접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를 추진하고 주인공 일라이를 연기해(영화에서는 소설과 반대로 일라이가 형, 찰리(와킨 피닉스 분)가 동생으로 등장한다) 2018년 유수의 영화제와 평단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 세계가 주목한 스토리텔러 패트릭 드윗의 스타일리시한 서부극



    이 흐르는 강물 같은 좋은 경치가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달래줄 뿐만 아니라 황금빛 부를 선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대지 자체가 나를 보살피고, 나를 아껴준다는 생각. 골드러시로 알려진 현상을 둘러싼 히스테리의 근원에는 바로 이런 생각이 자리해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운이라는 막연한 느낌을 갈망한다. 불행한 대중은 다른 사람들, 또는 어떤 목적지의 행운을 빌리거나 빼앗고 싶어한다. _본문에서



    『시스터스 브라더스』는 카우보이모자와 권총, 황야의 결투, 도덕보다 돈이 앞서는 무법지대, 말을 타고 나아가는 고독한 여정 등 웨스턴 장르의 소재와 공식을 충실히 담아내는 한편, 현대적인 블랙유머가 돋보이는 대사와 다층적인 인물 묘사로 입체감을 더한다. 정의로운 해결자 대신 살인과 폭행을 일삼는 악당을 화자로 내세운 피카레스크 소설이지만 장르의 전형성과는 거리가 멀다. 험상궂은 겉모습에 어울리지 않게 감상적이고, 하는 짓은 무자비할지라도 나름의 윤리관에 따라 행동하며, 사색적이다 못해 때로 과할 만큼 로맨틱해지는 일라이는 자칫 좌충우돌 모험담으로 흐를 수 있는 이야기의 감정선을 효과적으로 끌고 간다.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위기가 닥치면 더없이 끈끈해지는 형제의 관계는 페이소스 넘치는 소극을 보는 듯하고, 금전적 이해관계로 쫓고 쫓기던 이들이 모종의 이유로 서로 의기투합하는 장면은 아이러니한 웃음을 이끌어낸다. 서부극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개로 색다른 여운을 남기는 결말 역시 패트릭 드윗이 단순한 스토리텔링을 넘어 완급 조절에 능한 이야기꾼임을 보여준다. 일라이가 막연하게 찾아헤매던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줄 것은 명성도 부도 아니었으니, 피비린내 나고 모래가 씹히는 듯한 삭막한 여정을 함께한 독자들은 마지막에 이르러 강바닥의 사금처럼 반짝이는 인생의 진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위대한 피카레스크 소설. 이 책의 모든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_데일리 비스트



    무표정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그리는 적나라한 장면들. 드윗이 택한 화자의 목소리는 대단히 날카롭고 독특하다. _뉴욕 타임스 북 리뷰



    유혈이 낭자하면서도 은근히 웃긴 서부극. 코맥 매카시가 유머감각을 겸비했다면 썼을 법하다. _로스엔젤레스 타임스



    탁월하고 신중하고 매혹적인 카우보이 누아르. 솔직히 사이코패스 형제를 이토록 좋아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_데이비드 로블레스키(소설가, 『에드거 소텔 이야기』) 



    패트릭 드윗은 철저하게 독창적인 눈으로 옛 서부시대를 재해석함으로써 우리에게 멋진 선물을 선사한다. _찰스 보크(소설가, 『아름다운 아이들』)



    타란티노의 〈펄프 픽션〉 속 새뮤얼 잭슨과 존 트라볼타를 보며 그랬듯이, 독자들은 어느새 시스터스 형제를 응원하게 될 것이다. _아웃사이드 매거진



    무법천지에 적대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서 인정 많고 도덕적 기준이 모호한 주인공이 겪는 역경은 코맥 매카시의 사색적인 고전 『로드』를 떠올리게 한다. 『로드』가 문명사회가 끝난 세상에서의 여정을 상상한다면, 『시스터스 브라더스』는 현대문명이 아직 출현하지 않은 세상을 탐험한다. 하지만 둘 다 인간다움에 대한 많은 화두를 던진다. _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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