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의 보호관찰관으로서 그들에게 전자발찌를 채우고 재범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러나 최일선에서 그들을 보고 있자면, 그 잔악함에 놀라고는 한다. 그들의 범행을 막을 수 없다면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질 것이다. 성범죄를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건 잘못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강력 범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당신은 도움이 절실한 순간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고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라면 이 책을 집필하지도 않았다. 성범죄자의 특성을 알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를 담았다. 이 책이 당신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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