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 시대까지는 중국 민족의 ‘소년기’였다. 그때 사람들은 진실한 성정과 열정으로 과감히 사랑하고 미워할 줄 알았다. 그래서 살신성인의 자객, 진실한 사랑을 좇은 연인, 정의로운 전사, 충성스러운 신하, 위기를 극복한 사신, 인간미 넘치는 귀신이 있을 수 있었다. 이번 권에서 저자는 바로 그 ‘기운’을 보여주고 있다.
푸른 색감으로 그려진 저자의 그림들은 각각의 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저자의 존재를 돌아오는 과정이자 반성이 시를 통해서, 삶의 여운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책을 덮고서 잠시 쉬어가는 곳》, 《어느 여인의 외침소리에 일어나》, 《나쁜 소문에 괴로워 말라》 등 다수의 시를 수록했다.
『한국 문학 및 사상 100선』시리즈의 제 79권 『택리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서울시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도서로서, 수능 언어영역 및 논술 대비를 위한 필수 콘텐츠이다.『택리지』는 온 나라를 걸어다니며 기록한 이중환의 인문 지리서이다.